미식축구의 인기 와 슈퍼볼 (SUPER-BOWL) 4부

미식축구의 인기 와 슈퍼볼

미식축구의 인기

미국의 육, 해, 공 사관학교에서 현대전 전략전술 관련 항목으로 필수 이수 과목 중 하나가 바로 미식축구입니다. 미국 육군 사관학교와 해군 사관학교의 정기교류전 은 1890년 시작된 미국 대학사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더비매치로 알려져 있을 정도 입니다.

프로스포츠로서 미국에서는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는 국민 스포츠. 미국 4대리그라는 소리는 다 헛소리입니다. 미식축구 원탑에 나머지 3대리그라고 해야지 얼추 맞는말일듯 합니다. 198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야구와 비등한 수준의 인기였으나 2015년 현재는 정말로 독보적인 인기를 자랑합니다. 어느 정도냐면 미국 최고의 인기 스포츠는 NFL, 그 다음은 대학풋볼입니다. 어느정도냐면 대학풋볼 시청률이 나머지 3대리그 시청률을 압도합니다. 미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 조사에서도 NFL과 대학풋볼을 합치면 70%에 육박하고 심지어는 경기도 아닌 드래프트가 미국에서 가장 주목 받는 스포츠 행사 탑10안에 듭니다.
KIBET-200대부분의 프로스포츠가 방송국에 대해 ‘중계 좀…’이라는 태도를 취하고 있지만 NFL은 경기장이 만원이 아니라면 동일 시장권 안에 TV중계 따위는 없다는 위엄을 (예를들면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돌핀스 경기장이 만원이 아니라면 마이애미는 TV 중계를 하지 않는다) 자랑하죠. 뭐 웬만한 경기는 죄다 매진이니 중계에 별 문제는 없다고 합니다..그린베이 패커스의 연고지인 위스콘신주 그린베이의 경우 2006년 기준 인구가 10만명인데 경기장 수용인원이 6만입니다. 게다가 NFL시즌인 겨울에 이 동네는 기온이 영하 20도 가까이 내려가는 일이 비일비재한데 더군다나 돔구장도 아닙니다. 그런데 그린베이 패커스의 시즌권은 향후 20년 분량 매진이 되어 있습니다. 이 동네 사람들은 애가 태어나면 출생신고와 함께 일단 시즌권 예약을 해둔다고 합니다. 그럼 아이가 성인이 될 때 쯤이면 그 아이 명의의 시즌권이 나오는 것입니다 슈퍼볼 우승팀에게 주어지는 빈스 롬바르디 트로피의 유래가 바로 그린베이 패커스의 전설적인 명감독이었던 빈스 롬바르디의 이름을 딴 것일정도로 그린베이 패커스가 좀 명문팀이긴 하지만 아무튼 대단한거죠. 그야말로 미국인의 스포츠 팬들이 목을 매다는 NFL이니까 저정도 규모의 도시에서도 영업이 가능한겁니다. 물론 그린베이 사람들만 패커스를 좋아하는건 아닙니다. 인구 500만의 대부분의 위스콘신 사람들이 그린베이 패커스를 응원하고 대도시인 밀워키나 인구 50만의 메디슨도 차로 1-2시간 거리에 있어서 많이들 응원하며 관람합니다.

미국 안에서만 미식축구의 인기 는 국내 스포츠라는 얘기를 많이 듣고 틀린 말도 아니지만, ‘한 나라 한정 인기 스포츠’라도 그 ‘한 나라’가 돈도 인구도 많은 미국이라면 말이 다릅니다.. 포브스가 2014년 발표한 세계 프로 구단의 경제적 가치 상위 50개 구단내에 무려 30개의 미식축구 구단이 포함되어 있으며 기준을 상위 10개 구단으로만 잡아도 4팀이나 포함되어 있습니다. NFL의 경기 당 평균 관중은 전세계 모든 스포츠 리그를 통틀어 부동의 압도적인 1위입니다. 미국의 대표적인 인기 프로스포츠들인 메이저리그NBA에서도 소위 빅마켓, 스몰마켓이라 하여 도시 규모에 따라 인기가 달라지고 관중수도 격차를 보이지만, NFL에서 관중수의 차이를 결정하는것은 오직 경기장의 크기뿐입니다. 위에 서술한대로 인구 10만의 도시에서 6만규모의 경기장을 20년 동안 채울 수 있는 리그가 NFL이다. 참고로 메이져리그의 가장큰 야구장이 6만이 안되며 매진도 자주 일어나지 않습니다

단일 스포츠 이벤트 시청자 수로써 슈퍼볼을 뛰어넘는건 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이나 월드컵 축구 결승전 정도 뿐이라는걸 생각하면 정말 대단한 수준이지만 전반적인 관점의 얘기고 그 FIFA 월드컵 결승전도 미국에 오면 그냥 듣보잡 아마추어 스포츠이벤트입니다. 미국에서는 축구 월드컵은 그냥 4년에 한번 오는 인기가 쳐지는 종목의 이벤트에 불과합니다. 당장 월드컵의 중계권을 가지고 있는 방송사도 공중파 방송국이 아닌 일개 케이블 채널 ESPN이며, 그 마저도 상위권 팀 일부만 중계해주었습니다. 2010년 FIFA 월드컵만 해도 미국 내 월드컵 평균 시청률은 고작 1.6%였습니다. 축빠들이 미국 내에서 축구가 인기를 추월했다고 착각하는 NHL의 스탠리컵 결승전 시청률의 절반 수준입니다. 당장 미국 TV의 역대 시청률 순위를 살펴봐도 슈퍼볼 시청률이 상위권을 도배하고 있습니다.

미식축구의 인기 : 슈퍼볼에 대하여

Super Bowl(ball이아님) 왜 Ball 이 아니고 Bowl (보울) 이라 할까요 그것은 1902년, 해마다 새해 아침 펼쳐지는 Rose Parade(로즈 퍼레이드)로 유명한 Tournament of Roses재단이 로즈 퍼레이드의 일환으로 서부와 동부의 미 대학 리그 챔피언 풋볼팀을 초청해 양지역 챔피언 결정전을 벌이는 Rose Bowl을 개최하기로 했는데 이때 장소인 Rose Bowl Stadium (로즈보울 스타디움)의 구장 모양이 ‘국그릇’ (Bowl)같이 생긴데서 따온 이름으로 유래됩니다. 그 후 모든 미국 대학 풋볼팀들이 참여하는 포스트시즌 챔피언 쉽 대회는 대회이름 또는 주최자 스폰서 이름뒤에 이 Bowl 을 붙이기 시작했는데 (Rose Bowl, Orange Bowl, Fiesta Bowl, FEDEX Bowl, blue Bowl 등등) NFL 도 이런 전통을 따라 보울이라 명하게 됩니다.
1967년에 처음 도입된 미식축구 양대리그 NFL (National Football League) 대 AFL (American Football League) 간의 양대 챔피언끼리 맞붙는 ‘왕중왕’ 챔피언 결정전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이때는 2개 (NFL, AFL) 의 각기다른 리그가 존재했기에 AFL-NFL World Championship Game 이라고 불렸습니다. 1970년 NFL 이 경쟁리그이자 신생리그인 AFL을 합병한 후 부터 양대 리그는 합병한 NFL 산하 두 컨퍼런스 NFC (National Football Conference), AFC (American Football Conference)로 이름이 바뀌었고, 이 두 컨퍼런스간의 챔피언 결정전이 Super Bowl 입니다.
nfl결승전인 슈퍼볼은 다른 리그와는 달리 대회표기에 년도를 사용하지 않고 전통적으로 로마식 숫자를 사용합니다.
이유는 미 프로풋볼의 시즌이 (대학도 마찮가지) 햇수로 두해에 걸쳐 (전년도 늦 여름부터 다음해 겨울까지) 두 해(2015-2016)에 걸쳐 열리기 때문입니다.

즉, 올해의 슈퍼보울 50 은 2015년 늦 여름부터 시작한 2015-2016년도 시즌 AFC 대 NFC의 양대컨퍼런스의 두챔피언이 맞붙는 슈퍼보울로 시즌이 시작한 2015년부터 그 다음해인 2016년 2월에챔피언쉽이 열리기 때문에 길게 년도를 쓰기보다 대회 자체에 숫자를 부여한 대회 횟수를 나타냅니다

전 미국인의 축제 지상 최대의 쇼라고 자칭하는 그들만의 리그 NFL의 결승전인 슈퍼볼은 시청률이 무려 50%~70%에 달합니다. 참고로 미국은 케이블도 수없이 많은지라 최고 인기 드라마 시청률이 10프로를 못넘습니다. 단일 스포츠 이벤트로서는 세계 최대 규모의 흥행을 자랑하는데 전세계에 중계되는 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도 슈퍼볼의 시청자수를 넘어선 건 2009년이 처음이었을 정도. 그나마도 그 이후 슈퍼볼이 빼앗아왔죠.
그렇기 때문에 슈퍼볼에 등장하는 모든 것이 일반 방송용과 다르게 제작됩니다. 슈퍼볼 광고의 단가 역시 일반 TV광고와는 비할 수 없이 비싸지만,(1분에 50억) 그만큼 광고효과가 크므로 글로벌기업들은 적극적으로 슈퍼볼 마케팅을 시도합니다. 집에서 중계로 슈퍼볼을 보는 묘미중 하나가 바로 슈퍼볼 광고입니다. 평소와는 다른 정말 기발하고 재미있는 광고들이 넘쳐나기 때문에 평소 미식축구에 관심 없는 여자들도 슈퍼볼은 됐고 슈퍼볼 광고만큼은 보자 라고 합니다.. 매년 화제가 되는 슈퍼볼 광고들이 생깁니다. 우리나라 대기업들도 삼성 현대 기아 엘지 에서 방영한적이 있습니다. 천조국의 최고 이벤트답게 이슈가 되는 사건사고가 많이 터지기도 하는데. 예를들면 자넷잭슨의 가슴노출사건은 전세계적으로 엄청난 난리가 났었다 그후로 슈퍼볼 공연은 10초 딜레이 생중계가 생깁니다. 슈퍼볼의 행사 무대는 노개런티인데도 불구하고 누구나 나서고 싶어하며 아무나 나서지도 못합니다. 초청되면 최대의 영광이라 생각하며 사실 노개런티여도 거기에 나오면 인지도가 기하급수적으로 상승하기에 몸값이 천정부지로 뛰어오르기때문에 개런티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물론 공연이 좋을 때도, 별로일 때도 있고, 논란을 불러일으킬 때도 있지만. 슈퍼볼이 열리는 날은 미국에서 가장많은 식품이 팔리는 날이라고 합니다. 더불어 5000만박스의 맥주도..
경기장도 쉽게 갈수도 없습니다. 암표아니면 구하기도 힘들뿐더러 평균가격이 6천달러가 넘는 엄청난 가격입니다.

주한미군이나 해외주둔 미군의 경우 슈퍼볼 경기가 열리는 날은 아예 휴무로 지정하고 놉니다. 이외에도 외국에서 근무하는 미국인들은 대부분 이날 휴가를 써버리고 슈퍼볼을 즐긴다고 합니다.
슈퍼보울 썬데이’ (Super Bowl Sunday) 는 공식화 되지않은 ‘실제적인’ 연방 공휴일.(de facto ‘National Holiday’)입니다.

 

지금까지 미식축구의 인기 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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